구글의 자연어 생성 AI 챗봇 '바드'. /사진=구글
구글은 "바드는 올해 더 많은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조언해줄 수도 있고, 양자 물리학을 쉬운 용어로 설명해줄 수도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이미지를 생성한 모습.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는 '뉴빙'이라 불리는 빙 '채팅' 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빙과 대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얻었다면, 이제 빙과 대화하며 이미지까지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해바라기 은하수를 걷는 우주 비행사 사진"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빙 채팅에 붙은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가 관련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현재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는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다. MS는 "더 많은 언어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MS는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오용을 막기 위해 "시스템은 잠재적으로 유해한 이미지가 프롬프트(명령어)에 의해 생성될 수 있음을 감지하면 이를 차단하고 사용자에 경고한다"며 "이같이 유해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이미지 생성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어 장치가 있고, 왼쪽 하단에 해당 이미지가 AI를 사용해 생성됐다고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역시 같은날 연례 콘퍼런스인 'GTC 2023'를 열고 AI서비스를 위한 슈퍼컴퓨팅 클라우드 구독서비스인 'DGX클라우드'와 기업용 생성AI모델 개발서비스인 '엔비디아AI 파운데이션'을 발표했다. 이는 AI서비스 개발기업이 GPU같은 하드웨어를 직접 구축할 필요없이 엔비디아로부터 빌려쓰고, 자체 데이터를 넣어 훈련시키며 맞춤형 AI를 개발하는 서비스다.
젠슨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오늘 우리는 제2의 아이폰 모멘트에 서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새로운 컴퓨터로 모든 사람이 컴퓨터로 고민하는 문제를 풀 수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