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상장 기대감 유효하다…CJ 목표가 상향"-S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3.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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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사진=CJ


SK증권이 22일 CJ (116,100원 ▼3,900 -3.25%)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3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거리두기 해제, CJ 올리브영 상장 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0조6059억원, 영업이익은 11.1% 감소한 3283억원"이라며 "CJ ENM 실적부진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CJ 푸드빌, CJ 올리브영 등의 주요 비상장 자회사 실적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외식업황 회복으로 CJ 푸드빌 2022년 매출액은 19.2%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15억원에서 13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CJ 올리브영은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오프라인 실적 반등과 앱 고도화에 따른 온라인 동반 성장으로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7%, 97.5% 상승하며 고성장세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3년 들어 CJ 주가는 19.4% 상승했다"며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CJ푸드빌, CJ올리브영 등 비상장 자회사 실적개선과 CJ 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으나 확실한 실적개선이 확인된 만큼 상장 재추진 및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주주구성 특성상 CJ 올리브영은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되지 않아 주식의 가치가 희소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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