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노린 유튜버, 이번엔 송가인·김호중 결혼·임신 가짜뉴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3.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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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호중, 송가인. /사진=머니투데이DB왼쪽부터 김호중, 송가인. /사진=머니투데이DB


가수 송가인이 가수 김호중과 결혼설을 부인하며 유튜브발(發)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지난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유튜브를 통해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송가인과 김호중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가인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이 오롯이 조회수만 노리는 가짜뉴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아직 이들을 직접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없어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법적 규제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가짜뉴스 영상. /사진=유튜브유튜브에 올라온 가짜뉴스 영상. /사진=유튜브
송가인 역시 소속사를 통해 "유튜브에 올라온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로 많은 사람의 피해가 심각한 것 같다. 법적인 규제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에는 지난 17일 송가인과 김호중이 결혼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둘이 오는 12월 결혼할 예정이며, 송가인이 임신 5개월차라고 주장했다.

최근 이 같은 유튜브발 가짜뉴스로 많은 연예인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도 지난달 방송에서 자신이 대치동 고가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사실이 아니다. 도대체 누가 퍼뜨린 것이지"라며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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