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실질금리 안정세로 회복 전망…투자의견 '매수'-현대차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3.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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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실질금리 안정세로 회복 전망…투자의견 '매수'-현대차


현대차증권이 롯데렌탈 (26,900원 ▼200 -0.74%)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악화된 경영환경으로 낮아진 이익 눈높이는 실질금리 안정세와 맞물리며 회복될 전망이라는 의견이다.

22일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롯데렌탈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21.4% 증가한 7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727억원보다 4.1% 상회할 것"이라며 "금리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시작한 장기렌탈 영업 위축이 실질금리 안정화로 재활성됐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당초 금리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축소에 기반한 내실 위주 경영 전략은 최근 환경 변화로 수주 확대 대응으로 전환됐다"며 "우려했던 중고차 부문도 국내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수익성 높은 수출 위주로 비중을 확대하며 지난해 수준 이상의 수익성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이사 변경으로 본업 중심의 사업 강화가 기대되며 1분기 실적발표이후 최근 개선된 영업환경을 반영한 이익 개선 가능성이 반영될 것"이라며 "안정화된 금리 영향으로 올 3분기까지 볼륨과 ASP(평균판매단가)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중고차 소비 위축을 선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할 것"이라며 "올해 내수 B2C 중고차 플랫폼 오픈으로 중고차 가격 회복과 함께 신규 사업 런칭에 따른 볼륨 증가가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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