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은행 위기에도 자본력과 수신경쟁력 부각-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3.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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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최근 글로벌 은행 위기에서 카카오뱅크 (24,050원 ▲850 +3.66%)의 자본력과 수신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8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전월세대출이 시장 환경 악화에 따라 1분기 중 역성장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이 큰폭 증가하면서 총대출성장률은 약 3.4%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13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주당 80원의 현금배당은 예상을 상회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말 보통주자본비율은 36.0%에 달하고 차별화한 수신 상품으로 요구불예금비중이 61.3%, 정기예적금은 38.1%에 불과해 압도적 자본력과 수신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이는 요즘과 같은 글로벌 은행 위기 속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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