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덤바는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트럼프 카드로 포커의 일종인 '홀덤' 게임을 할 수 있는 주점이다.
또 다른 제보자는 "홀덤바에서 김새론은 칩을 쌓아두고 홀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 생활고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유명 유튜버뿐 아니라 매우 유명한 남성 가수와도 술자리에서 자주 어울리며 매우 밝게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이 일한 곳은 지인이 운영하는 주점으로, 목격자는 김새론에 대해 "성실하고 능숙하게 일했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 도로의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 정전 피해를 보기도 했다.
관련 재판에서 검찰은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였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상 면허취소 기준은 0.08% 이상으로, 김새론은 면허취소 기준의 약 3배에 달하는 혈중알코올농도였던 셈이다.
김새론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재판에 출석해 생활고를 호소했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김새론이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 사건 이후 가족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김새론에게 2000만원, 동승자에게 500만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다음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열릴 예정이다.
김새론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해당 업체 측이 "김새론은 우리 업체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거짓 아르바이트'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