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외교통일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23.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1에 따르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최근 일본 언론 등의 왜곡 보도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곡 보도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 측에선 '당국자'발로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의 착실한 이행과 더불어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산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를 철폐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보도도 있었다.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떤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