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 연구는 지난 2일부터 12주간 수도권 소재 주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 7개소 65세 이상 고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그룹을 ▲일반 식단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인지훈련 프로그램 + 인지기능개선 관리식단 수행까지 총 세 그룹으로 나눠 조건에 따른 인지 기능 변화 추이, 신체 능력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측정한다.
2월 28일 서울 마포구 한서데이케어센터에서 로완 연구원이 임상 연구 사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로완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은 식단은 글로벌 푸드 기업 아워홈이 설계하고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박유경 교수가 감수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재료 사용을 제한하고 뇌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로완은 이번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전국 주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지 활동 프로그램과 식사가 함께 제공되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완은 2017년 설립되어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와 전문 의료지식이 융합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IT 기술을 통해 환자의 뇌 인지 기능 정보를 수집, 분석해 비약물 치료의 미래지향적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