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서 유럽 전용 모델 씨드를 생산하는 모습/사진제공=기아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한 8.6%다. 현대차는 0.4%p 감소한 4.2%, 기아는 0.5%p 줄어든 4.4%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판매량 성장세보다 유럽 전체 시장의 성장세가 더 커지면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대비 1.4% 성장한 7만7375대를 판매했지만,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은 12.2% 커진 90만277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투싼 9730대, 코나 5395대, i20 3415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10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유럽 전략 차종 씨드 1만108대, 스토닉 4888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