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질 게 뻔한 싸움일지라도 이근의 얼굴에 주먹을 한 방 날리고 싶다"며 맞대결을 신청했다.
이어 "승패에 상관없이 저의 (격투기) 제안에 응해주신다면 두 번 다시 당신을 언급하지 않고, 당신을 폭행으로 고소한 사건도 취하하겠다"며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붙어줄 테니 남자라면 빼지 말고 저랑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고 했다.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후 이 전 대위가 법정에서 나와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구제역은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며 재차 질문했다. 이 전 대위는 욕설하며 구제역의 스마트폰을 쳐 날려 버렸다.
한편 구제역은 그동안 이 전 대위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이 전 대위가 "거짓으로 날 깎아내리냐? 네 부모님도 참 한심하겠다"며 구제역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 남겼고, 두 사람은 지속해서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