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사진=안티JMS
15년간 JMS 신도였다고 주장한 A씨는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프로필에 정명석을 가리키는 글자 R이나 정명석 생일 3월 16일을 강조한 경우, 정명석의 잠언이나 시 등을 인용하거나 배경으로 설정한 경우 JMS 신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명석 생일이면서 자기들 영혼이 천국으로 휴거, 승천 된 날이라고 기념하는 3월 16일이라는 숫자를 (사용하거나) 인문학 같으면서도 뭔가 신앙적인 그런 글귀가 적혀 있으면 검색하고, 그 결과 JMS 블로그가 나오면 신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파문에 앞서 정명석의 해외 도피, 정명석의 징역 10년형, 주요 간부였던 목사들의 양심선언 등 고비가 있었다"면서 "현재 남은 이들은 이 위기를 다 넘어온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정명석 /사진=안티JMS
A씨는 JMS 내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씨가 정명석을 비판한 폭로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피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라고 생각한다. 다가올 재판을 대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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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피해자분들이 용기 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며, 정명석을 비롯한 제2, 제3 조력자들도 꼭 수사받고 처벌이 돼야 성 피해자들과 인생을 빼앗긴 탈퇴자들에게 눈물을 닦아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탈퇴했을 때 사회에서도 비난과 무시보다는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