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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2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0.4%(15만1000원) 내린 37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소폭 떨어졌으나 지난 19일 돌파한 3700만원대를 지켰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는 0.02% 오른 2만77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종가는 2만8038달러로 올 들어 처음으로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SVB 파산 여파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역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1~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4.75%에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에는 동결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과 동반 상승했다.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1590원으로 전날보다 2.25%(35원) 올랐다. 스택스는 이날 업비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으로 거래대금이 3852억원에 달했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11일 이후 폭등했다. 11일부터 이날까지 상승률이 9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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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스는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전신인 블록스택은 2019년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합법적 가상자산 공개(ICO)를 실시했다. 블록스택은 2021년 1월 메인넷 2.0을 출시하면서 스택스를 더 이상 증권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법률 의견서를 SEC에 제출한 바 있다. 스택스는 올해 말에 비트코인 레이어 기능을 강화하는 '나카모토 릴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