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타운 유튜브
SM이 데뷔시키는 버추얼 아티스트는 에스파 세계관 속 조력자 캐릭터 '나이비스'다. 나이비스는 에스파가 2021년 공개한 'NEXT LEVEL'에서 '나이비스 콜링'이라는 가사를 통해 유명해졌다. 에스파의 조력자 위치 정도로 보였던 나이비스가 버추얼 아티스트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나이비스의 정체와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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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와 아이-에스파는 자신들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블랙 맘바'에 맞서 싸운다. 블랙 맘바의 공격에 이들이 위험에 처하자 나비스는 규율을 깨고 플랫을 벗어난다. 나이비스를 가뒀던 신들은 규율을 깬 나이비스를 다시 추궁했고 나이비스는 '리얼 월드'로 가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한다.
나이비스의 데뷔 과정은 이러한 세계관을 따라갈 확률이 높다. 리얼 월드라는 목표가 생긴 나이비스가 이를 이뤄내는 과정을 보여준다면 별다른 '설정 붕괴'없이 자연스러운 데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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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비스를 위해 가상 아티스트 IP 제작 센터를 신설한 SM/사진=SM 타운 유튜브
또한 새롭게 SM의 경영권을 쥔 카카오의 역할도 중요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과 합작한 가상인간 걸그룹 메이브를 데뷔시킨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며 쌓인 카카오엔터의 AI, VR 관련 노하우 역시 나이비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만 나이비스 역시 '가수'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노래다. 다양한 세계관과 기술이 접목된다고 하더라도 노래가 좋지 못한다면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다. 버추얼 아티스트라는 SM의 새로운 도전이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