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스트레스 쌓인 시장·위축된 투심…소폭 상승 '관망세'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3.03.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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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3% 상승한 3245.48을, 홍콩 항셍지수는 0.71% 상승한 1만9135.25, 대만 자취안지수는 0.61% 오른 1만5513.88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은행발 위기가 일단락됐다는 판단에 상승 마감했지만 얼어붙은 투심이 완벽히 살아나지는 못한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폭락을 딛고 반등한 지방은행 주식을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전일보다 1.2% 상승한 3만2244.5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89% 오른 3951.57로,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1675.54에 장을 마쳤다. 지방은행을 모아놓은 상장지수펀드인 The SPDR Regional Banking ETF(KRE)는 지난주 금요일 14% 하락했지만, 이날은 1.2% 올랐다. 퍼시픽웨스트은행은 10.61% 상승했고, 피프스서드뱅코프도 5.05%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아시아 증시가 저점에서 상승 국면을 맞았지만, 분위기는 약하다"며 "그간 시장이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끝날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은 '베이비스텝'(0.25%p 인상) 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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