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클래식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 진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3.21 11:08
글자크기
메가박스, '클래식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 진행


멀티플렉스극장 메가박스가 '클래식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래식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은 공연 큐레이션 브랜드인 '클래식 소사이어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모았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몬테 크리스토'와 20세기 오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기념비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를 선보인다.

클래식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은 메가박스 코엑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분당, 성수, 킨텍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대구신세계, 부산대 등 1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상영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 최고의 고전문학으로 꼽히며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비극적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아름답게 눈이 내리는 기차역, 화려한 무도회장 등 입체감 넘치는 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무대 연출이 스크린 위에 구현된다. 더불어 원작에 정서적 깊이를 더하는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와 현장 녹음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창을 마치 공연장에서 실제 감상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4월 5일부터 4월 18일까지는 영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를 선보인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오페라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녀의 일대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를 재상영한다. 뛰어난 곡 해석력과 마음을 울리는 연기로 전설이 된 디바, 모두가 사랑했지만 끝내 고독했던 칼라스의 일생을 담아냈다.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상영이 종료된 후 클래식 음악평론가 유정우 박사와 함께 클소 토크를 진행한다. 클소 토크는 오페라, 음악회, 페스티벌, 미술까지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해설을 듣고 작품을 관람하는 GV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마리아 칼라스의 삶을 기록한 영화 상영과 함께 유정우 박사의 해설이 이어져 스크린의 감동을 더욱 특별하게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유정우 박사는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오페라 평론가로 오페라에 대한 박학한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메가박스에서 여러 클소 토크를 진행한 바 있다.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는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초연 캐스팅 공연 재상영을 4월 12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한다. 명작 소설 '삼총사'의 알렉상드르 뒤마의 전설적인 복수극인 '몬테 크리스토 백작'을 기반으로 하여 탄탄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멜로디와 웅장한 무대 연출로 재탄생됐다. 특히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 출신 앙상블의 아크로바틱과 발레를 결합한 신선한 안무, 명배우들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클래식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 진행 기념으로 '안나 카레니나' 엽서 2종과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A3 포스터를 현장 증정한다. 세 개의 작품을 모두 관람한 고객에게 일반 영화 초대권(1매)을 제공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이번 기획전에서 5.1채널의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한 번 클래식의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온전한 몰입과 감동을 주는 다채로운 클래식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