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광안대교 접속로로 체증 잡는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3.21 10:51
글자크기

센텀시티 극심 교통난 해소, 관광 활성화 견인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5번째)이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기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5번째)이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기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신시가지 일원의 극심한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 공사는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접속램프 276m와 센텀지하차도에서 올림픽동산삼거리를 연결하는 평면도로(언더패스) 284m 등 2개 구간이다. 390억원을 들여 공사에 나서 2025년 12월 준공, 개통할 예정이다.



접속도로가 완료되면 해운대 장산로에서 원동IC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올림픽교차로나 센텀시티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센텀지하차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강변대로에서 센텀시티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올림픽공원까지도 갈 수 있어 수영강변대로와 해운대로 일원 등 도심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안대교 현재 요금소(벡스코, 수영강변요금소)를 철거하고 '스마트톨링 시스템'도 구축해 통행 숨통을 틔운다. 이 시스템은 주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통행료를 자동 부과한다.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기 위해 정차하지 않아도 돼 차량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및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센텀시티 일대는 물론 해운대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불편을 덜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