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거래 의혹' 에코프로 그룹주, 다시 동반 하락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3.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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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코프로/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 그룹주(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코프로에이치엔)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21일 오전 10시2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 (233,500원 ▼6,500 -2.71%)은 전날 대비 2500원(1.23%) 내린 2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 (517,000원 ▼33,000 -6.00%)는 전날보다 3500원(0.87%) 내린 39만9500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 (71,000원 ▲2,200 +3.20%)은 전날 대비 100원(0.15%) 내린 6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전날에도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에코프로 본사가 압수수색을 받은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했다. 그러나 장 중 다시 오르면서 에코프로비엠은 2%대, 에코프로는 0%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4%대 하락 마감했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6~17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과 특사경은 2020~2021년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국거래소가 임직원들의 이상 주식 거래 징후를 발견해 특사경에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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