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부터 호주에서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활용한 CCS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 2022년 인수한 호주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와도 CCS사업화를 위한 기술평가 및 경제성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CCS 지원을 확대함에 미국 내 CCS사업을 위해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선정된 후보 사업에 대한 투자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50년 탄소중립이 국가과제로 설정되고,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에 관한 법률안 제정이 추진되면서 사업여건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했다"며 "사업적으로도 천연가스 개발과 함께 CCS를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액화천연가스)밸류체인 전 단계를 연결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손꼽힌다. 천연가스 부존지역 탐사, 가스 운송, 가스전·터미널 운영 등 CCS사업에도 적용 가능한 노하우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외에도 친환경 기술인 수소 혼소발전(Hydrogen Co-firing)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 혼소발전은 LNG복합화력발전소의 연료(LNG)에 수소를 혼합연소하여 발전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가동중인 LNG복합화력발전소의 수소 혼소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 2050년 100% 수소 발전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