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폴리오, 제주 아웃도어 스테이 '어라운드폴리' 인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03.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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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폴리 전경/사진제공=스테이폴리오어라운드폴리 전경/사진제공=스테이폴리오


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제주 서귀포 난산리에 위치한 아웃도어 스테이 '어라운드폴리(AROUND FOLLIE)'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라운드폴리는 기존의 펜션과 캠핑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아웃도어 스테이로, 2018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약 1만4900㎡(4500평) 규모의 부지에 4개 타입의 롯지(독채형 숙박시설), 빈티지 에어스트림을 재해석한 카라반 객실, '최소의 집'을 콘셉트로 한 캐빈 등의 객실로 구성돼 있으며 캠핑 사이트와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스테이폴리오는 어라운드폴리 인수와 함께 호스피탈리티 기반의 운영 매니지먼트로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 '스테이에셋'을 설립했다. 스테이에셋은 파인 스테이의 운영 관리 대행 및 사물인터넷(IoT) 등의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기술을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테이폴리오는 어라운드폴리의 아웃도어 장르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반적인 시설 리뉴얼을 진행하고 바퀴 달린 집을 모티브로 한 이동식 하우스 '캐빈'을 도입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을 위한 경험 콘텐츠 생성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및 F&B(식음료) 개발도 추진 중이다. 제주 어라운드폴리를 기반으로 올해 제주 내 10개 숙소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상묵 스테이폴리오 대표는 "스테이폴리오의 첫 번째 스테이에셋 모델인 어라운드폴리를 통해 캐빈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아웃도어 숙박 모델을 개발하고 추후 제주를 넘어 수도권 인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테이에셋의 활성화를 위한 인재 채용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테이폴리오는 MZ 세대가 추구하는 차별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파인스테이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월간 이용자 수(MAU)는 50만명, 월간 거래액은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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