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따르면, 이번에 국제 공인 인증을 받은 UWB 칩은 보안, 메모리, 저전력 기술 등이 하나에 집적됐다. 또 크기도 초소형으로 향후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등에 탑재돼 UWB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다양한 UWB 활성화 정책을 시행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UWB 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신고하지 아니하고 개설할 수 있는 무선국용 무선설비의 기술기준 고시 제10조' 개정을 완료했다. 기존에는 UWB와 항공기·선박 통신 주파수의 혼·간섭 우려로 주파수 대역폭 500MHz 이내 사용만 허용했지만, 규제 완화 이후에는 혼·간섭 자동 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한해 대역폭 500MHz 이상의 사용도 가능해졌다.
최영해 TTA 회장은 "UWB 탑재 스마트폰은 보다 정밀한 위치 추적할 수 있어 이용자의 위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국산 UWB 칩의 피라 인증은 관련 통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도 관계자도 "UWB 기술은 자동차 스마트키 등 다양한 정밀위치 기반의 서비스 제공에 필수"라며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