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저녁 걱정 마세요"..서울시, 밀키트 할인 지원 확대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3.03.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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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매달 선착순 4만명 '할인쿠폰' 지원

/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일하는 엄마, 아빠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서울시가 도시락·밀키트 할인 지원 대상을 두 배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CU편의점과 새롭게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매월 4만명, 연말까지 총 3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시는 GS리테일과의 협력으로 GS편의점 할인 쿠폰을 매월 2만명씩 지원하고 있다.



4월분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지원대상은 서울 거주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이며, 해당 월 1일에 쿠폰이 발송된다. 다만 4월은 1일이 토요일로, 돌아오는 월요일인 3일에 휴대전화 문자로 쿠폰이 발송된다.

쿠폰 수령 후에는 정해진 기간 내에 쿠폰번호를 협력사에서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한 뒤 구독서비스에 가입한 후 편의점을 방문해 휴대전화 앱의 QR코드를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도시락이나 밀키트를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CU편의점은 △한 달 동안 도시락, 밀키트, 주먹밥 등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한끼 코스'(30일 간 15개 상품) △아메리카노를 25% 할인받을 수 있는 'GET 아메리카노'(30일 간 60잔) 총 2가지 구독 쿠폰을 선보인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의 고단함은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윈윈'하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달부터 매월 23일마다 신청을 받을 예정이니 신청 날짜를 놓치지 않고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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