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서전발맥과 동반성장 협력 모색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3.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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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장서 어려움 해소·기술협력 방안 논의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이 서전발맥을 방문해 현장 어려움 해소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이 서전발맥을 방문해 현장 어려움 해소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경기도 김포시의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 서전발맥을 방문해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등 소통경영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서전발맥은 2014년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배열회수보일러의 저압 드럼 수위 제어 밸브를 국산화한 후 지속 협업 중인 한국남부발전 협력사다. 2017년 미국 피츠버그 발명대전에서 금상 수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소 핵심 밸브의 국산화 기술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날 서전발맥에서 해외 시장 진출 활로 개척 및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장은 2021년부터 상생협력 주간을 지정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해 소통하고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은 미국 나일스(Niles)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시 열교환기, 철골 구조물 등 국산 기자재 2400만 달러 규모를 의무구매 품목으로 지정해 국내 발전 기자재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 사장은 "한국남부발전이 두 번째로 추진 중인 미국 가스복합 건설사업에 국내 기자재가 많이 사용될 수 있게 역할을 하겠다"라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활용해 발전소 소비전력도 절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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