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컴퍼니 전환" 신한은행, IT 인재 세 자릿수 채용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3.03.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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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부터 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석·박사 특별전형도 진행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이 올 상반기에 디지털·ICT 인재를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인력 충원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중에 디지털·ICT 인재를 포함해 총 2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전형은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디지털·ICT 경력직 Monthly 채용 등 5개다.



채용 분야는 뱅킹서비스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전문 분야에 디지털 신사업 기획 분야가 추가됐다. 금융부터 비금융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신사업 발굴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ICT 특성화 고등학교 수시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실력 중심 채용'을 내걸고 2019년부터 특성화고 우수 인재를 별도 채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문성이 있는 외부 경력 인력을 적극 채용한다는 기조 아래 이달 말부터 석·박사 특별전형도 진행한다. 데이터, AI(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연구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인재 확보와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전문직군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위한 실행 조직으로 신한은행은 '디지털 HR부'를 신설했다. 해당 분야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컴퍼니 전환을 위해 2019년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도입한 후 해당 분야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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