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인텔리시스 이상구 교수(고문), 박은영 대표 / 사진제공=인텔리시스
이 솔루션은 인텔리시스가 공급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지능형데이터시스템 연구실 멤버들이 만든 AI 기술벤처다. 인공지능 개인화 솔루션과 GPT(오픈AI의 생성형AI)를 활용한 커머스 스토리텔링 솔루션을 주 사업으로 한다. 국내 NLP(자연어처리), 시각지능, 개인화 추천기술 부문의 권위자로 꼽히는 이상구 교수가 2017년 12월 창업해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여기에 서울대와 IT 기업에서 기술사업화, 기획 및 전략 분야 경력을 쌓은 박은영 대표가 가세했다. 인텔리시스는 서울대 등 석박사 출신 인공지능 엔지니어10명이 함께 근무 중이다.
인텔리시스 이상구 교수(고문) / 사진제공=인텔리시스
인텔리시스의 개인화 솔루션은 고객사가 어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데이터로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미리 파악하는 컨설팅부터 시작한다. 고객사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이 무엇인지 함께 구상하는 것이다. 해당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하기 위한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솔루션 중 시장의 수요가 높고 효율이 좋은 핵심 서비스만을 따로 떼어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인텔리시스의 상황인지 추천, 시각AI, 언어AI 등 기술을 활용한 커머스 플랫폼의 개인화 솔루션 '페르소나 '는 현재 롯데, CJ 등 유통 대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인텔리시스 박은영 대표 / 사진제공=인텔리시스
인텔리시스의 솔루션이 현재는 e커머스 분야에 적용되고 있을 뿐이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곳들은 많다. 박 대표는 " AI로 고객에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AI PB(프라이빗 뱅커)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금융사 등의 관심이 높다"며 "교육 부문도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부문"이라고 했다.
또 "올해 추가로 국내외의 대형 사업자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고자 논의를 진행해왔고 계약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 유치와 SaaS 솔루션의 해외 확장이 이어지면 인텔리시스가 글로벌 디지털 큐레이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