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확률 높은 바이어 발굴"…딥세일즈, 시드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3.03.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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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확률 높은 바이어 발굴"…딥세일즈, 시드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어 발굴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기업간 거래) 스타트업 '딥세일즈'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해외영업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딥세일즈는 제조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 성사 확률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추론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영업 담당자에게 바이어 정보를 제공하는 세일즈 인텔리전스 스타트업이다.



딥세일즈는 전 세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영업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기업 간(B2B) 비즈니스 성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중소기업이 좀 더 빠르게 거래 성사 확률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영업 담당자가 좀 더 빠르게 바이어 정보를 찾고 영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어 발굴 시 활용도가 높다.

또한, 딥세일즈의 딥랭크 알고리즘은 기업규모, 본사위치, 창고 위치, 상품 인증서, 담당자가 사용하는 언어 등 기업 거래 성사와 관련된 120여가지 변수들을 기반으로 거래 성사율을 추정하는 알고리즘으로 현재까지 1000만개의 바이어 정보를 학습했으며 매칭 결과를 학습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보다 정밀한 바이어의 추천이 가능하다.



김진성 딥세일즈 대표는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 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의 포괄적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인텔리전스 솔루션이 하루빨리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개발 및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올해 안에 서비스를 고도화해 좀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딥세일즈를 활용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세일즈는 2022년부터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영업 디지털 전환 수요에 힘입어 설립 1년이 안된 시점에 흑자 전환해 사업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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