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2040년 탄소중립 달성…SBTi도 가입"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3.20 10:49
글자크기
한온시스템 경주공장/사진제공=한온시스템한온시스템 경주공장/사진제공=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이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한다고 20일 밝혔다. SBTi가 독려하는 비즈니스 기후 행동 1.5°C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한온시스템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9년 기준 50%로 줄이, 2040년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SBTi의 근거에 기반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한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로,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 자원 연구소(WRI) 및 세계 자연 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SBTi는 기업이 2015년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한다.

한온시스템은 2021년 탄소중립사무국을 신설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환경경영에 나서는 중이다.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설정 △탄소저감 제품·신규 저탄소 솔루션 개발 및 제공 △저탄소부품·재료 공급 등을 진행했다.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는 "SBTi 가입과 캠페인 참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이라며 "다른 기업들과 힘을 모아 글로벌 기후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