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의 모든 것..."광화문광장에서 전세계에 알린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3.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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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엑스포'의 모든 것..."광화문광장에서 전세계에 알린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마당으로 탈바꿈한다. 전 세계에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복합 미디어 문화 축제'를 통해서다.

'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는 20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오는 30일부터 4월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IE 실사단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서울에서 1박2일을 보내고 나머지 기간엔 부산에서 실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인 월드엑스포 유치 한국 실사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광화문광장 전체가 엑스포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꾸며진다. 민간유치위(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등)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 관련 전시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관람과 체험을 통해 엑스포를 이해하고 유치 열망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컨텐츠들로 이뤄진다.



총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되는데 '1섹션'은 과거 세계엑스포 랜드마크, 발명품 및 2030부산엑스포 상징물이 불빛조형물로 보여지는 'Time to EXPO(박람회 역사를 이해하다)', '2섹션'은 의 부제 키워드인 기후·환경과 기술·돌봄·나눔을 홍보부스에서 체험하는 'Feel the EXPO(박람회의 의미를 체험하다)', '3섹션'은 미디어파사드 등 광화문광장 인근 영상매체를 통해 엑스포 영상을 상영하는 'Vibe with EXPO(박람회의 미래를 마주하다)'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스1) = 삼성전자가 오는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바르셀로나 대성당 외벽에 마련된 갤럭시 옥외 광고에 '2030 부산엑스포' 로고를 포함하고 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3.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 삼성전자가 오는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바르셀로나 대성당 외벽에 마련된 갤럭시 옥외 광고에 '2030 부산엑스포' 로고를 포함하고 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3.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2섹션'에선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신제품 체험 스튜디오 운영하고 현대차는 월드프리미어 EV9(친환경차) 박람회 랩핑 전시, SK그룹은 친환경 클린에너지 체험관, LG는 옴니팟 미래자동차, 롯데는 벨리곰 및 로티·로리 전시, 신세계는 스타벅스 텀블러·커피 나눔 행사, CJ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신비아파트 체험 존 등을 운영한다.

행사 타이틀인 '광화에서 빛;나이다'는 역대 엑스포 상징물들을 빛나는 조형물로 구현해 보여준다는 의미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비나이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로(30일엔 저녁 7시부터 진행) 자세한 내용은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및 SNS(유튜브,트위터,블로그,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정부, 부산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기업들도 동참하는 참여형 국민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실사단에게 국민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망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치위원회는 다음달 예정된 BIE 현지 실사와 2차례의 경쟁 프리젠테이션(2023년 상반기, 2023년 하반기)를 거쳐 2023년 말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유치 홍보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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