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T301 프로젝트 현장/사진제공=GS건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GS건설이 수주할 당시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였다. LTA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총괄하는 곳이다. 차량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데다 빌딩형 차량기지는 세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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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선진 건설업체의 각축장으로 불린다. GS건설은 LTA와의 인연이 깊다. 2009년과 2011년 LTA가 발주한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2호선 2개 공구(C911, C913), 3호선 2개 공구(C925, C937)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2013년 추가로 발주한 톰슨라인(Thomson Line)에서도 T203을 수주했다. 2015년 6월에는 T3008 차량기지 지반개량 공사를 수주했다. 2016년 3월 수주한 T301프로젝트는 LTA 역대 최대 규모(약 1조7000억원) 공사다.
안전성도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현장은 지난 2022년 9월 무재해 4000만 인시를 달성했다. GS건설이 이번에 달성한 무재해 기록은 싱가포르 LTA 발주처가 발주한 이래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GS건설은 2016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에 안전혁신학교를 세웠다. 그 첫 현장이 싱가포르 T301이다. GS건설 싱가포르 T301 안전혁신학교는 현지 발주처와 언론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이후 발주된 LTA 공사의 계약조건에 T301 안전혁신학교와 동일한 규모의 안전혁신학교 설치가 의무화됐다.
싱가포르 정부도 인정했다. 지난해 LTA가 주관한 안전경진대회(ASAC)에서 T301 현장이 '무재해 표창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하는 환경인증제도(GGBS)심사에서도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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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 세계 최초 빌딩형 차량기지 싱가포르 T301 프로젝트 공사의 성공적 수행을 발판으로 동남아 건설 시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추구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T301 현장/사진제공=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