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결정에 따라 하나증권은 오는 8월 말 최대주주 적격성 미달 요인이 해소된다. 이후 하나증권은 스위스 금융그룹 UBS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인수해 하나UBS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하나증권은 2017년 9월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 UBS로부터 지분 51%를 되사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승인심사가 중단됐고, 6년 가까이 대주주 변경 승인이 지연됐다. 또 하나증권은 지난해 8월26일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등을 사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기도 했다.
오는 8월 하나증권의 지분 인수로 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면 하나UBS자산운용은 사명에서 'UBS'를 떼고 새 출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UBS자산운용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 16일 기준 32조768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