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사고…1명 사망·1명 심정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03.19 15:45
글자크기
19일 오전 8시 28분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남성 1명이 착륙 중 물에 빠졌다. /사진=뉴스1(아산소방서 제공)19일 오전 8시 28분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남성 1명이 착륙 중 물에 빠졌다. /사진=뉴스1(아산소방서 제공)


충남 아산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남성 A씨가 곡교천으로 잘못 착륙해 물에 빠졌다.

A씨는 인근에서 낚시하고 있던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동호회원인 60대 남성 B씨는 근처 논에서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B씨는 착륙 당시는 정상이었지만 이후 심정지가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함께 비행에 나섰던 동호회 회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패러글라이딩 사고는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여성이 강한 바람에 밀려 하강하지 못하고 야구장 펜스 그물에 걸려 구조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