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한덕 국무총리(오른쪽)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3.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총리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세계적 국정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일 간 협력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에 의해서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는 역사 인식으로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하실 수 있게 된 것으로 믿는다"며 "(양국 협력) 우리가 선택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하는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2년 차인 올해는 주요 개혁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를 본격 실행하고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 의견을 더 경청하고 정책을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당에서도 국정과제와 민생입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3~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한하는 것에 대해 "정부는 지금까지 150여개 국가와 2030 부산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의를 시행했다"며 "이번 실사단의 실사는 우리의 유치 의지와 역량, 부산의 매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