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굴푸르 수력발전소 준공…파키스탄 전력난 '완벽' 해결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3.03.22 04:45
글자크기

[2023 해외건설대상 발전사업 부문 최우수상]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전경/사진제공=DL이앤씨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전경/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34,600원 ▲900 +2.67%)는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 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파키스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현지의 심각한 전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최첨단 수력 발전소 건설 능력을 입증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사업은 2012년 DL이앤씨가 한국남동발전,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진행했다. 파키스탄 수도 남동쪽 약 167km 지점에 102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짓고 30년간 운영하는 BOOT(건설-소유-운영-이전) 방식의 프로젝트로 약 4400억원이 투입됐다. 발전소는 지난해 9월 준공돼,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DL이앤씨, 굴푸르 수력발전소 준공…파키스탄 전력난 '완벽' 해결
DL이앤씨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 시공(EPC) 역할을 맡았다. 이 발전소는 강 만곡부(활모양으로 굽은 부분)에 댐이 있는 난공사였다. 이에 도수로 길이를 최소화하는 설계로 사업을 높였다. 특히 가배수터널(댐 공사 등을 위해 하천 흐름을 일시적으로 바꾸는 터널식 수로)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뿜칠 콘크리트 라이닝 공법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공기를 단축했다.

발전소를 짓는 곳은 단단한 퇴적암과 부드러운 점토암 교차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공사를 위한 굴착·발파 작업과 구조물 축조 과정이 동시에 이뤄질 수 없었다. 동시 작업이 불가한 상황에서 공기 단축을 위해 경화 작업 중인 콘크리트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발파 최적거리를 계산해야 했고, 현장 고유의 발파진동감쇄곡선을 도출해 문제를 해결했다.



또 고산지대인 공사 현장에 맞춘 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적용해 위험요인을 관리했다. 돌발적인 홍수의 위험이 큰 만큼, 홍수 발생을 미리 감지하고 현장에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긴급 연락 체계를 만들고 홍수 수위별 대피계획까지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술력이 부족한 현지 인력의 숙달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과 업체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정도 진행했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자 전략난을 겪고 있던 파키스탄 현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파키스탄 현지 매체인 '더 뉴스 인터내셔널'은 "굴푸르 수력발전소는 가장 완벽한 발전소"라고 소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해외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사업에서 DL이앤씨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 발굴, 기획, 건설, 운영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개발업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