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또 한 번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1무3패(승점 1) 부진에 빠지며 리그 순위도 12 최하위로 밀려났다.
경기후 이병근 수원 감독은 "무슨 알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잘못이 많다고 생각한다. 집중력 등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제 작전 미스도 있다. 수원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K리그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반등이 필요한 수원도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정과 흐름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이 감독도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전술 등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부상선수가 있어 돌아온다면 팀에 힘을 줄 수 있다. 조직력을 맞추고 싶다. 핑계는 아니지만, 감기 등 잔부상을 가진 선수들이 있어서 상대보다 공수템포가 늦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