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울버햄프턴 구단으로부터 황희찬의 부상을 정식 통보받고 이번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희찬은 한국 대표팀의 주포로서 클린스만호의 첫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었다. 지난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전에는 교체 1분도 안 돼 시즌 첫 골을 터트려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하지만 18일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황희찬의 부상 재발 소식을 알렸고 이날 대표팀 합류 불발이 확정됐다.
한편 이번 달 데뷔전을 치르는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황희찬 외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등 최정예 멤버가 총출동해 클린스만 감독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