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선착장서 후진으로 배 타려다 추락…일가족 3명 사망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03.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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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4시 19분쯤 완도군 약산면 한 항구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해경이 인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완도해경 제공)지난 18일 오후 4시 19분쯤 완도군 약산면 한 항구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해경이 인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완도해경 제공)


전남 완도군의 한 선착장에서 한 승용차가 선박에 후진으로 승선하려다 바다로 추락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19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9분쯤 완도군 약산면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차량을 인양하고 그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1시간여 만에 구조된 70대 중반 남녀 A·B씨와 C(30·여)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이들은 조부모와 손녀 관계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이 차량을 후진해 금일도행 철부선에 오르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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