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 기록…팀은 3-3 통한의 무승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3.03.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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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전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AP=뉴시스사우스햄튼전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토트넘)이 EPL 통산 50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무승부로 리그 3위 등극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스햄튼과의 2022~2023 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와 전반 46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도왔다.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리그 6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리그 4호 도움이자 EPL 통산 50번째 도움이다.

하지만 손흥민 활약에도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인 사우샘프턴(승점 23)과 3-3으로 비겨 불안한 4위(승점 49) 자리를 이어갔다. 두 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7)와는 승점 2점 차다.



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매체들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포로가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손흥민이 팀 내 두 번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전반에 완벽한 패스로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분투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평점 7점을 매기며 "멋진 패스로 EPL 50번째 도움을 올렸지만, 후반에는 희미해졌다"고 했다.


EPL 통산 100호 골에 단 한 골만을 남겨둔 손흥민은 오는 20일 오후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3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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