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7분쯤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가장 A씨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아내의 차 운전석 앞에는 "엄마 사랑해"라고 적힌 딸이 그린 그림 1장이 놓여 있었고, 마당에는 아이들이 타고 놀던 자전거 등이 남아 있었다.
주민 증언에 따르면 A씨 부부는 4년 전 이 주택을 구입했으며, 가족들과의 왕래도 자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도 "정말 화목하게 사는 가족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의아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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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자녀 3명과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5명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