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팔로세비치가 18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극장골을 터뜨리고 팀 2-1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선수들이 팔로세비치의 결승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1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제주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3승1패(승점 9)를 만들어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1경기 덜 치른 울산 현대(3승·승점 9)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현재 서울은 7골, 울산은 5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양 팀은 똑같이 전체 슈팅 11개씩 날리는 등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스코어도 팽팽한 0-0이었다. 하지만 후반 서울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21분 행운이 따랐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강원 김봉수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를 구해낸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서울의 팔로세비치였다.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덕분에 서울은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반면 제주는 올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2무2패(승점 2)에 머물러 있다.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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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FC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외국인선수 아사니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는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