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FPBBNews=뉴스1
스포츠매체 야드바커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전에서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유럽 굴지의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맨유 역시 이 클럽들 중 하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맨유 스카우트가 나폴리 경기를 찾아 관중석에서 관찰했다. 김민재는 맨유가 지켜보는 선수"라고 전했다.
매체는 "나폴리가 김민재의 이적을 승인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몇 달 안에 나폴리와 김민재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현재 상황도 언급했다. 2022~23시즌 종료 후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임대) 등 수비진이 모두 팀을 떠날 수 있다.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이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만 가지고 시즌에 들어갈 여유가 없다"며 "더 좋은 수비진을 꾸려야 하고, 김민재는 여기에 딱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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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나폴리와 2025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다만 오는 7월 1일부터 2주 동안 해외 구단에만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 4500만 유로(약 624억 원) 옵션이 있다. 이 기간에는 나폴리의 동의 없이도 이적이 가능해 맨유 역시 이때를 노릴 수 있다.
"나폴리는 협상이 까다로운 클럽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한 매체는 "맨유가 빠르게 나설 수 있다면 여름 2주 동안 괜찮은 이적료로 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