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가운데 노란색 유니폼). /사진=AFPBBNews=뉴스1
울버햄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안타깝게도 황희찬이 부상을 당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준비가 된 상태다. 몇몇 선수들에게도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오늘 밤이나 내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황희찬이 빠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알렸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지만, 이 자리에 없기 때문에 다른 선수를 믿어야 한다. 우리는 팀 스쿼드, 모든 선수들을 신뢰하고 선택된 이들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영국 익스프레스&스타 소속 나단 유다의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A매치 휴식기까지 뛰지 못할 수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 28일에는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대표팀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오는 20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황희찬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자칫 새 감독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황희찬(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