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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또 퍼스트리퍼블릭…사흘간 지수 롤러코스터 '다우 384p↓'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03.1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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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나스닥 전광판 /사진= 박준식 기자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나스닥 전광판 /사진= 박준식 기자




뉴욕증시가 심리적으로 박약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사흘째 지방은행 중 하나인 퍼스트리퍼블릭의 생사 이슈가 지수 전체를 흔들고 있어서다.

은행단은 전일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 달러를 예치해 은행 시스템 부실 전이를 막겠다고 했지만 하루만인 17일(현지시간) 금요일에 투심은 내주 개장을 걱정하면서 다시 무너져내렸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384.57포인트(1.19%) 하락한 31,861.98을 기록했다. 전일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것이다.




S&P 500 지수는 1.1%(43.64포인트) 내린 3,916.64로 마무리됐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 2.5% 가까이 상승했지만 금일엔 0.74%(86.76포인트) 떨어진 11,630.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모기업인 SVB파이낸셜은 결국 은행 계열사의 뱅크런 사태와 규제당국 개입 이후 일주일 만에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SVB 사태는 이미 증시에 기본값이지만 현재는 생사고락의 사이에 놓여있는 퍼스트리퍼블릭이 문제다. 11개 대형은행이 300억 달러를 지원해주기로 했는데도 이 지방은행이 실리콘밸리은행처럼 무너진다면 시스템 위기로의 전환이 속수무책이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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