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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도시재생사업 공모 "상반기 14곳 선정"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3.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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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성동훈 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원당역 앞에서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1.11.16/뉴스1  (고양=뉴스1) 성동훈 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원당역 앞에서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1.11.16/뉴스1




국토교통부가 올해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재생혁신지구' 4곳과 '주거환경개선사업' 10곳 등 총 14곳을 상반기 신규사업으로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혁신지구 4곳은 중앙공모로, 우리동네살리기 10곳은 시·도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될 도시재생혁신지구는 5년 간 국비 약 250억원을, 우리동네살리기는 4년간 국비 약 5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사업 공모 절차 등을 안내하는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대도시 및 지방 거점도시에 있는 대규모 유휴부지 등을 활용, 주거·업무·상업 등 도시기능을 복합적으로 도입해 산업·기업유치 등 지역 활력을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구단위 사업이다.

공모는 5월 공모 접수, 5~6월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6월 관계부처 협의, 7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및 사업선정 등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혁신지구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사업지이나 지구계획 승인 및 지구지정을 위해서 계획의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반기 공모에서 '후보지'로 우선 선정하고, 추후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여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 후에 하반기에 최종 평가를 거쳐 우수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인구 유출, 건물 노후화 등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등을 공급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도 공모는 4월에 공모 접수, 5~6월에 선정평가, 6월 관계부처 협의, 7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및 사업선정 등의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이라는 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지난 도시재생사업의 예산 집행실적 등이 우수한 시·도 지역은 이번에 접수 가능한 물량을 2곳에서 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지역이 아닌 곳도 해당 지자체의 사업 수요 및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할 예정이다.

정승현 국토부 도시정비정책과장은 "이번 상반기 선정으로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더욱 확산시키는 한편,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우수 사업지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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