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동부 ESG 사업으로 지역 대학 개발자 육성 돕는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3.03.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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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테크 캠퍼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사업 선정
부산대·전남대와 협업…실무 개발자가 학습 지원·취업 멘토링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에서 7번째),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왼쪽에서 5번째),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오른쪽에서 5번째) 등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 선정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한덕수 국무총리(왼쪽에서 7번째),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왼쪽에서 5번째),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오른쪽에서 5번째) 등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 선정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 (48,600원 ▼500 -1.02%)의 IT 인재 육성 프로그램 '카카오 테크 캠퍼스'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대학생들도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카카오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및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행사'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ESG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과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실습 교육을 운영해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도권 및 특정 지역에 집중된 IT 관련 교육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교육 전반에는 카카오 및 IT 기업 현직 실무 개발자가 참여해 학습 지원뿐 아니라 취업 활동과 관련된 멘토링·특강·코드 리뷰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 전원에 전자 수료증과 프로그램 커뮤니티 네트워킹 기회 등도 제공한다. 우수 수료팀에는 학교별 장학금도 2000만원씩 지원한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부산대학교·전남대학교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지역 단위로 대상 학교를 추가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국내 IT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내 유수의 대학과 협업해 카카오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청년 지원 사업"이라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것들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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