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반올림'으로 뜬 유아인, KBS 출연정지 '철퇴'…"한시적 제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3.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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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사진=머니투데이 DB배우 유아인 /사진=머니투데이 DB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KBS로부터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다.

17일 뉴스1,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KBS 측은 "지난 15일 자로 유아인에 대한 KBS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KBS는 병역 기피, 마약, 폭행, 성추문, 음주운전 등 위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출연자에 대해 자체 심의를 거쳐 방송 출연을 규제하고 있다.



다만 KBS 측은 "영구적이라거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유아인의 마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연을 제한한 것"이라며 "이후에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다시 논의를 거쳐 심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현재 네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받았다.



2004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던 유아인이었기에 그의 KBS 출연 정지 소식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KBS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과 곽도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에 대해서도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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