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가장 존경받는 기업' 20년 연속 시멘트 부문 1위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사진제공=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멘트 산업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91개 산업군에서 20년 연속 1위로 선정된 기업은 제조업 부문 5개, 전체로 보면 11개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가치와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한다. 업계 종사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한일시멘트는 고객가치와 사회가치 등 평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이 되는 고밀도 바닥용 레미탈, 시공 횟수를 줄여서 공사기간 단축 효과가 있는 25kg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 등을 개발한 효과로 풀이된다. 한일시멘트는 유연탄 대신 폐합성수지 등 순환자원 연료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직원가치 항목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인천공장과 평택공장 등 19개 사업장이 국제 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45001'을 획득했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 안전관리, 친환경 제품 개발 등으로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가치를 더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