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모델 켄달 제너, 미우미우 2023 F/W(가을·겨울) 컬렉션 /사진=트위터, 미우미우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른바 노팬츠룩은 짧은 치마나 반바지 혹은 속옷 디자인과 유사한 하의를 매치하거나, 아예 하의를 입지 않고 속옷과 스타킹만으로 스타일링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말한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패션업체 미우미우의 2023 F/W(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노팬츠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왼쪽부터)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선보였던 하의 실종 패션. 보테가 베네타 2023 F/W(가을·겨울) 컬렉션 /사진=트위터, 보테가 베네타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패션 모델 겸 셀러브리티 스타 켄달 제너가 시도하면서 패션 업계에 일종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시도했던 '하의 실종' 패션보다 한층 과감한 스타일이다.
(왼쪽부터) 모델 벨라 하디드, 모델 카일리 제너 /사진=트위터 캡처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는 "보기 민망하다"고 당혹감을 내비쳤다. 미국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몸에 꽉 끼는 레깅스를 입는 것도 최악인데, 속옷을 일상복처럼 입는 건 더 최악이다. 시선을 어디에 두라는 거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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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패션은 개인의 자유"라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