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영상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주요 현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월 정부의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 K-콘텐츠 수출전략을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방송영상·OTT 콘텐츠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 기획개발부터 제작, 수출, 전문인력 양성, 기반시설 확충 등까지 짜임새 있게 정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수혜를 받은 '위기의 엑스(X)'가 '웨이브' 신규가입자 유치 콘텐츠 1위를 기록한 것과 같이 성공사례를 늘려가기 위해 작품당 지원 단가도 최대 30억원으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김도형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방송영상·OTT 콘텐츠를 지속 육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짜임새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리더스포럼 등을 통해 업계 관계자,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방송영상·OTT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