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와 코리오제너레이션은 16일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대표/사진=SK에코플랜트](https://thumb.mt.co.kr/06/2023/03/2023031713582856439_1.jpg/dims/optimize/)
양사는 지난 16일 오후 코리오 서울사무소에서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호주, 대만, 부산 등 국내외 6개 지역, 총 6.8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를 제작·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코리오는 해상풍력 사업 개발, 투자 및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51%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해상풍력 제조사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코리오제너레이션과의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해상풍력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확장과 투자로 세계 최고(Top Tier)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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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대표는 "조선, 해양플랜트, 철강, 중공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해상풍력 사업은 무궁무진한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오션플랜트를 비롯해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맥킨지 글로벌 에너지 전망 모델에 따르면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전제로 전 세계 해상풍력 설치 용량은 약1000GW로, 총 5000조원(1GW당 총 사업비 5조원 가정) 규모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