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서호창 여피 글로벌 총괄과 베트남 TDC의 CEO Le Quynh Chi, 해외사업총괄 Dong Cao 등 양사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HSJ & Company](https://thumb.mt.co.kr/06/2023/03/2023031712550298887_1.jpg/dims/optimize/)
'여피'의 운영사 'HSJ & Company'(대표 한상직)는 카이스트 '스팍스'(SPARCS)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여피' 앱(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초기 버전으로 부동산 세금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조만간 금융 및 투자 분석 기능을 갖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적용, 글로벌 매크로(거시경제) 모델 및 한국·베트남 부동산 매칭 모델을 고도화해 글로벌 자산 배분에 특화된 PB 플랫폼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이번 MOU는 최근 회사에 합류한 서호창 여피 글로벌 총괄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호창 총괄은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AllianceBernstein, NH-Amundi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해외 투자상품의 개발·운용을 주도한 인물이다. KB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장 역임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시장에서 투자 전문성을 갖고 있다.
한상직 HSJ & Company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투자상품에 대한 개발, 판매 및 운용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특히 해외 부동산 투자상품의 경우 현지 실사 능력 및 현지 리스크 관리 능력이 특히 중요하다"며 "TDC의 현지 자산 관리 역량과 여피의 AI·빅데이터 기반의 상품 개발 역량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J & Company는 부산연합기술지주-부산대학교기술지주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