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대표는 "올 상반기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가입 변경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브랜드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일상을 기록하는 경험을 제공할 새로운 서비스도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DIY(직접제작) 요금제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 형태일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업계 최대 화두인 초거대 AI 모델과 관련해서 황 대표는 "그룹의 AI 연구원과 협업으로 초거대 AI를 대응해 나갈 생각"이라며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해 매출 13조9060억원, 영업이익 1조813억원, 당기순이익 6626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7월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해 총 650원이다. 전년(550원) 대비 18.2% 올랐다.
정관에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추가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 역량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미래 성장 비전인 'U+ 3.0'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명희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회사 설립 이래 첫 여성 사내이사다. LG유플러스에서 회계담당, 경영기획담당을 거친 여 전무는 올해 임원인사에서 CFO로 발탁됐다. 또 윤성수 고려대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등기이사 2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성수 교수와 엄윤미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한편 올해 주총은 주주의 권리 제고와 소통 확대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실시간 중계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실시간 중계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주주들의 사전 접수와 질문을 받고 실제 주총 현장에서 이를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